볼거리란 무엇인가? (정의와 원인)
볼거리는 의학적으로 "유행성 이하선염"이라고 불리며, 주로 귀 밑에 있는 침샘(이하선)에 염증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 질병은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침이나 호흡기 분비물 등으로 사람 간에 쉽게 전염된다고 합니다. 전염성이 강해, 감염된 사람과 가까이 있거나 접촉하면 쉽게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볼거리 바이러스는 주로 침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몸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귀 아래에 있는 침샘이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얼굴이 부어 보여서 "볼거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볼거리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보통 2주에서 3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 기간을 잠복기라고 하며, 그동안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바이러스는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침을 통해 전파되므로, 그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컵이나 수건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볼거리는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병이라고 합니다. 예방접종이 시행되기 전에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던 질병이었지만, 현재는 예방접종이 널리 퍼져 발병률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볼거리의 증상과 합병증
볼거리의 대표적인 증상은 귀 밑에 있는 침샘이 부어 오르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귀 아래가 부풀면서 얼굴 한쪽 또는 양쪽이 붓는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런 부기는 보통 일주일 정도 지속되며, 그 후에 서서히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또한, 열이 나고 두통이 생기며, 근육이 아프고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감기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침샘이 부풀어 오르면 볼거리로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가볍고 1~2주 안에 저절로 나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기나 성인에게 볼거리가 생기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춘기 이후의 남성에게는 고환에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고환염은 고환이 붓고 아픈 증상이 생기며, 드물게는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춘기 이후의 남성들은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드물게 난소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난소염은 아랫배가 아픈 증상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임신 초기에 볼거리에 걸리면 유산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한 여성은 특히 볼거리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볼거리는 침샘 외에도 신체 여러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드물게 뇌와 척수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뇌수막염이나 뇌염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같은 합병증은 매우 심각할 수 있으며,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는 청력이 손실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보통 일시적이지만 드물게 영구적인 청력 상실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합병증들은 매우 드물지만, 만약 발생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볼거리의 예방 및 치료 방법
볼거리는 예방이 가능한 병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을 맞는 것이라고 합니다. 백신은 어릴 때 두 번 맞는 것이 추천된다고 합니다. 첫 번째 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맞고, 두 번째 접종은 보통 4-6세에 맞는다고 합니다. 두 번의 접종을 마치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어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이 백신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충분히 생기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볼거리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성인 중에 볼거리에 걸린 경우, 청소년기 이후에 감염될 때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므로, 성인들도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볼거리는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볼거리에 걸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충분히 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며,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나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침샘이 부은 곳을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 완화에도 좋다고 합니다. 만약 고환염이나 난소염 같은 합병증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추가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볼거리에 걸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격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의심되는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감염된 후에는 적어도 증상이 사라진 후 5일 동안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볼거리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컵이나 수건 같은 개인 물건을 함께 쓰지 않는 것도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합니다.